
히바에 도착한 게 6월 28일, 너무 더웠다. 성제 오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8월에는 더위가 더 기승을 부린다고 가려면 지금 가는 게 맞다고 주의를 주었는데, 지금이 바로 더위의 최전선인 때가 확실했다. 목욕탕 사우나 입장 전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들어가는 심정과 똑같았다. 히바에 도착했으니 관광은 해야겠는데, 한 발짝 내딛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. 길이 이미 달궈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양산도 무의미했다. 43도였다. 슈퍼도 하나 보이지 않는 이 곳에서 그래도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오후 2시경 유아차를 끌고 드디어 한 발짝 떼었다. 히바 성 안에는 가로수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식당까지 걸어서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음에도, 그 길이 길게 느껴졌다. 서양채식주의 관광객들에 의해서 이미 길..
중앙아시아로 5살짜리 아이와 친정엄마와 3달간
2022. 11. 22. 15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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